★자료마당/▶음악자료

나를 울게 한 성가대의 노래

한봄김국빈 2011. 5. 8. 21:32

10시 30분에 시작되는 우리 본당의 교중미사에 참례하였다.

박석재(가롤로) 주임 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하신다.

첫인사에

"오늘이 어버이 날이지요? 어버이날 축하합니다."

말씀의 전례를 마치자 성찬의 전례가 이어진다.

성체성가는 151번(주여 임하소서)이다.

4분음 6박자의 Lowell Mason곡이 내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151.mp3

 

1. 주여 임하소서 내 마음에

2. 내 피요 살이요 생명이요

3. 내 나아가리다 주대전에

 

암흑에 헤매는 한 마리 양을

내 사랑 전체여 나의 예수여

성혈로 씻으사 받아주소서

 

태양과 같으신 사랑의 빛으로

당신의 사랑에 영원히 살리다

거룩한 몸이여 구원의 성체여

 

오소서 오 주여 찾아오소서

오 내 주 천주여 받아주소서

영면한 생명을 내게 주소서

 

곧이어서 성가대의 합창이 이어진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의 <어머니의 마음>이다. 

조용히 울려 퍼지는 순간 내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

아버지 어머니 살아 계실 적에 제대로 효도를 하지 못해서 뉘우쳐지는 마음인가.

숙연한 마음으로 미사를 마친다.

오늘 성가대의 합창곡 참으로 멋지다.

내 집에 돌아가면 아버지 어머니 사진을 올려다 보고 이 노래를 바치리라.

 

 

 

 

151.mp3
0.8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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