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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2024년 1월 1일 현재 6,212명 2019.10.22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모임 보도 자료 보도 일시 2019년 10월 22일(금) 이메일 forjtriver@gmail.com 조국 본인은 물론 가족이 온갖 비리 의혹을 받는 가운데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검찰개혁을 주장하여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진 것을 개탄하는 [정교모]의시국선언에 6,241명의 교수가 서명에 참여하였고,서명에 참여한 교수명단을 대학별로 공개하였다. 이번 서명에서 가장 많은 서명에 참여한 대학은 서울대학교(270명), 연세대(184명), 고려대(172명), 경북대(163명), 이화여대(127명), 한양대(143명), 경희대(133명), 울산대(126명), 가톨릭대(118명), 영남대(10..

생활인(生活人)의 철학(哲學) / 김진섭(金晋燮)

생활인(生活人)의 철학(哲學) 김진섭(金晋燮) 철학을 철학자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결코 무리한 일은 아니니, 왜냐 하면, 그만큼 철학은 오늘날 그 본래의 사명—사람에게 인생의 의의와 인생의 지식을 교시(敎示)하려 하는 의도를 거의 방기(放棄)하여 버렸고, 철학자는 속세와 절연(絶緣)하고, 관외(管外)에 은둔(隱遁)하여 고일(高逸)한 고독경(孤獨境)에서 오로지 자기의 담론(談論)에만 경청(傾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철학과 철학자가 생활의 지각(知覺)을 온전히 상실하여 버렸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러므로 생활 속에서 부단히 인생의 예지(叡智)를 추구하는 현대 중국의 '양식(良識)의 철학자' 임어당(林語堂)이 일찍이 "내가 임마..

행수법(行守法)

행수법(行守法) 고려ㆍ조선 시대에, 품계와 관직이 상응하지 아니하는 벼슬아치를 구별하여 부르던 방법. 품계가 높은 사람을 낮은 관직에 임용하는 경우는 관직명 앞에 행(行)을, 그 반대의 경우는 수(守)를 붙여 불렀다. (1) 通訓大夫 行 㫌義縣監 丹陽禹公 (2) 贈 吏曹判書 行 承政院 右承旨 忠文公 成三問 (3) 定略將軍(A종4품) 行 訓鍊院習讀官(B종6품)○○鄭公 A 조선 시대에 둔, 종4품 상(上)의 무관 품계. 진위장군의 아래, 선략장군의 위. B 훈련원, 승문원, 사역원, 관상감, 전의감 등에 두었던 종6품~종9품의 임시 벼슬. 또는 그런 벼슬아치. 각기 이문ㆍ중국어ㆍ천문학ㆍ의학ㆍ군사학 관계의 지식을 강습시키기 위해 선발되었다. ● 조선시대는 관직에 행수법(行•守法)이 있었습니다. (1) 階高職卑..

시민안전보험

교통사고로 다치면 곧바로 '시민안전보험 콜센터'로 연락하세요. 상해 교통사고 골절 등 피해 발생 시엔 시민안전보험 콜센터에 전화해 신청하면 됩니다. 지인들에게 필히 알려주세요! 참 좋은 정보라 알려드립니다. 「시민안전 배상보험 알고 계셨나요?」 길가다 다치면 지자체(구청)에서 보험금 지급됩니다.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가입되어 있어서 청구만 하면 되는 최고 2천만 원 짜리 공짜 보험.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는 정부 보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지자체에서 자동으로 가입했기 때문에 우리는 일이 터지면 청구만 하면 되는 보험인데요. 아직도 이 보험을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다시 알려드립니다. 어느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국 모두 해당됩니다. 최대 보장 범위가 2천만 원이나 되지만 본..

💕이별💗

💕이별💗 술 중독으로 페티김도 잃었고 그의 몸도 망쳤고 놀라운 재능도 일찍 잃은 길옥윤 님의 슬픈 이야기 패티김과 길옥윤은 당시 민주공화당 김종필 의장 주례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사랑했던 결혼이지만 결혼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길옥윤의 주벽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는 술이 없으면 못사는 사람이었다. 어떨 때는 술에 파묻혀 며칠씩 귀가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엔 딸이 태어났으나 서로의 관계는 악화될 대로 되어 약 1년 반 정도 떨어져 살기로 했다. 당시 뉴욕에서 지내던 길옥윤이 패티김을 생각하며 썼다는 곡이 '이별'이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하였다. 길옥윤과 헤어진 패티김은 이탈리아의 사업가와 재혼하여 딸까지 낳았다. 길옥윤은 이혼과 사업 실패에도 불구하고 왕성..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

宣言書 吾等은 玆에 我 朝鮮의 獨立國임과 朝鮮人의 自主民임을 宣言하노라 此로써 世界 萬邦에 告하야 人類 平等의 大義를 克明하며 此로써 子孫 萬代에 誥하야 民族 自存의 正權을 永有케 하노라 半萬年 歷史의 權威를 仗(장)하야 此를 宣言함이며 二千萬 民衆의 誠忠을 合하야 此를 佈明(포명)함이며 民族의 恒久如一한 自由 發展을 爲하야 此를 主張함이며 人類的 良心의 發露에 基因한 世界 改造의 大機運에 順應幷進(순응병진)하기 爲하야 此를 提起함이니 是ㅣ 天의 明命이며 時代의 大勢ㅣ며 全 人類 共存 同生權의 正當한 發動이라 天下 何物이던지 此를 沮止 抑制치 못할 지니라 舊時代의 遺物인 侵略主義, 强權主義의 犧牲을 作하야 有史 以來 累 千年에 처음으로 異民族 箝制(겸제)의 痛苦를 嘗(상)한지 今에 十年을 過한지라 我 生..

김진섭 《백설부(白雪賦)》

《백설부(白雪賦)》 -김진섭- 말하기조차 어리석은 일이나 도회인으로서 비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을지 몰라도, 눈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눈을 즐겨하는 것은 비단 개와 어린이들뿐만이 아니요, 겨울에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일제히 고요한 환호성을 소리 높이 지르는 듯한 느낌이 난다. 눈 오는 날에 나는 일찍이 무기력하고 우울한 통행인을 거리에서 보지 못하였으니, 부드러운 설편(雪片-눈조각)이, 생활에 지친 우리의 굳은 얼굴을 어루만지고 간지를 때, 우리는 어찌된 연유인지 부지중(不知中) 온화하게 된 마음과 인간다운 색채를 띤 눈을 가지고 이웃 사람들에게 경쾌한 목례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나는 겨울을 사랑한다. 겨울의 모진 바람 속에 태고(太古)의 음향을 찾아 듣기를 나는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