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김국빈 2010. 2. 27. 08:45

 

보슬보슬 봄비 내리는 운동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길, 몇 번을 다녔던고.

 

 

3학년 작품들이 정겹구나.

 

 

고압전기함이 불을 밝혀주겠지.

 

 

3학년은 3학년 답고...

 

 

2루타, 3루타, 홈런, 한국야구의 산실이었는데......

 

 

손씻고 물 마시던 곳

 

 

먼데서 오시는 손님 이 문 찾느라고 고생 많았지.

 

 

교내 교통사고 발생을 막자고 만든 교통안전선-그 때 심주사님 수고 많았소.

 

 

아이들이 놀던 식당 앞 작은 놀이터

 

 

2학년 작품들이 나를 보내는 것 같다.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솜씨들......

 

 

이 길, 수많은 꿈들이 오고 가던 곳

 

 

한 숟가락 먹으려고 하면 또 한 사람 오고......급식 아지매들 고마웠습니다.

 

 

1200명 가족들이 먹을 영양식 공장

 

 

기둥 옆에서 맛나게 먹던 그 때를 아십니까?

 

 

저 밥공장 언제 또 볼까?

 

 

냉온수가 저만치 섰고......

 

 

연못은 오늘도 말이 없고......

 

 

꿈을 펼치던 남도대극장 공연장 무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