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621갓바위탐방

한봄김국빈 2010. 6. 22. 12:25

 

 

 

 

여기서 마음을 가다듬고 오르기 시작한다.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어야 한다고.

 

이 소나무 뿌리를 밟고 지나간 나그네가 얼마나 될꼬?

잠시도 쉬지 못했을 나무였으리라.

 

조금만 오르면 약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이 나온다.

"약차 한 잔 사 줄까?"

"........."

뭐라고 말했을까?

그들은 산중에서 팔고 있는 가게에서는 [              ]하다고 하였다.

 

참 훌륭하신 말씀이시다.

 

*오근(五根): 눈, 귀, 코, 혀, 몸

*오욕: 빛, 소리, 냄새, 맛, 촉감

 

십계명과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라.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부모에게 효도하라.

사람을 죽이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이 선생과 최 여사의 한 장면

 

"아직도 멀었나?"
"저기 빨간 지붕 보이네."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다.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위치한 불교 석상이다. 이 불상은 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계종 직영의 선본사가 소유 및 관리를 맡고 있다.

 

다람쥐가 까치집을 습격하려다가 까치로부터 역습을 당하여 줄행랑을 치던 곳이던가?

 

은해사 쪽을 뒤로 하여 서서 찍었는데 하늘 위에 오른 모습이 되었다.

 

"저기가 어딘고?"

 

두꺼비가 나그네의 발검을 잠시 멈추게 한다.

 

칼국시나 촌두부에 막걸리를 마셔야 제격인데 말을 안 듣고 길섶에 앉아서 토마토를 먹겠다던 박이최

그래야 이곳에 사는 사람도 먹고 살 수 있는데...... 

 

내려와서는 풍성손메밀국시집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우리 아야버지 언제나 돌아오려나?" 문설주에 기대서서 기다리고 있는 미남

 

"아야버지 보고싶었어?"

"할아버지 많이많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