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마당/▶가족친지
예솔이의 방학생활
한봄김국빈
2010. 8. 8. 09:00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구석에 마련한 토마토 밭이다.
이 농장(?)을 거쳐간 이들이 한두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거두는 날도 이제 머지 않으리.
오늘 아침에 딴 것이다.
"할아버지, 왜 토마토가 찢어졌어요? 홈플러스에서 사 오는 것은 안 그렇던데요."
꽃밭(꽃밭이 아니라 꼰분이지)에 물도 뿌려주고요.
고추도 이렇게 붉어가고 있네요.
이 고추는 따서 할아버지 드리고요.
쓰레기도 치우고
가을에 필 국화에도 물을 주고요.
마루도 닦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