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1. 서생현 선생님의 특강을 보고

★교육42년/▶도원초교

한봄김국빈 2010. 9. 2. 16:15

서생현 선생님의 블로그

서생현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광역시에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장 김국빈입니다.

지난 11월 8일 대구교육청 대강당에서 선생님의 특강을 들은 후 제 자리를 자꾸만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당일 545명의 눈과 귀를 100여 분 동안 사로잡으신 선생님의 생활경험을 진솔하게 말씀하시는 그 우렁찬 함성과 달변에 압도되었습니다.

보통 특강하시는 분을 보면 물로 입을 축여가면서 부드럽게 하시는데 선생님은 강의 시간 내내 흐트러진 자세 한 순간 없으시고 주춤하시는 틈 하나 없으셨고 쩌렁쩌렁 울리는 그 신념에 찬 말씀 지금도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일 때 가능하시다는 그 말씀 공감합니다.

도산 선생이 말씀하시길 첫째도 정직 둘째도 정직 그리고 셋째도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하신 그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선생님의 그 청빈한 생활을 듣는 순간 조선조 맹사성, 황희 선생을 떠올렸습니다.

존경하는 서선생님, 우리 학교 전 교직원에게 선생님의 가르침을 전하겠습니다. 100분의 1이라도 전할까 모르지만 그 정신만은 불어넣을 작정입니다.

선생님, 가르침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여불비례

2005. 11.11.

대구도원초등학교장 김국빈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