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김국빈 2011. 3. 17. 17:08

 

"할아버지, 사진 찍어주세요."

"오냐, 웃는 얼구--울"

 

"누나도 데려올게요."

"누나, 빨리 와. 사진 찍어."

 

누나가 동생을 찍은 것

 

동생이 누나를 찍은 것

 

위와 같음

 

누나의 작품-할머니의 애장품 1호

 

 유치원 가는 날 아침 풍경

 

"손잡고 서라."

 

ㄷㄹ ㅂㅇ 뒷간에서 밖을 내다본 모습-담장에는 아직 봄이 안 오네.

 

"제가 만들었어요. 공룡이예요. 고래도 강아지도 같이요."

 

 

생일 축하 전화를 받아요.

 

"생일 축하합니다."

 

위와 같음(동영상 참조)

 

 

생일날에는 국수를 먹어야 장수한다고

좋아하는 자장면을 사 준다.

반으로 갈라 주니 고깃덩어리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