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42년/▶남도초교

대구남도초, 밀서리 체험

한봄김국빈 2013. 9. 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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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도초, 밀서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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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자
  2008-06-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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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도초, 밀서리 체험>

대구남도초등학교(남구 대명5동 소재)는 밀 수확을 앞두고 5월 26일 오후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밀서리 체험을 했다.

밀서리는 수확기에 즈음하여 덜 익은 밀을 구워 먹는 것으로 농촌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면 누구나 떠올리는 추억, 그러나 더 이상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 중 하나다.

작년 늦가을에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로부터 분양받은 밀씨를 본관과 운동장 사이의 공터에 파종하고 가꿔왔는데, 수확에 앞서 학생들에게 우리농작물 재배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밀서리를 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하였다.

그 결과 5, 6학년 3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하였으며, 수업이 끝나고 교사와 학생들이 같이 밀서리 체험을 했다. 30도를 넘는 더위 속에서도 밀서리를 하고자 모여든 학생들은 한 개라도 더 먹으려고 불가를 떠나갈 줄 몰랐다.
"야, 맛있다! 선생님, 한개만 더요. 여기도 주세요.“ 밀서리하는 학생들은 신이 났으며, 하굣길 학생을 데리러 온 학부모들도 동참하기도 했다. 

김국빈 교장은 “밀서리, 콩서리하던 그 때엔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농촌 생활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 요즈음은 그러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