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42년/▶남도초교

좋은 시와 행복한 만남

한봄김국빈 2009. 7. 3. 08:30

 2009 남구지구 좋은 시 읽기 행사

1. 때: 2009.7.1.-2.

2. 곳: 대구광역시립남부도서관 1층 전시실

3. 낭송 시:

 

          무지개(하청호)

                          대구남도초등학교 3 신지현, 신기복(아버지), 이윤지(어머니)

 

하늘에 무지개가 고마워요.

어머니, 난 무지개를 갖고 싶어요.

 

얘야, 착한 마음 고운 마음이면

늘 무지개를 가질 수 있지.

네 마음 속에 잠자고 있는

무지개를 찾으렴.

 

아이의 눈은 반짝이고 빛났어요.

어머니, 난 찾았어요.

내 미움과 성냄과 게으름 속에

감추어진 나의 무지개를요.

 

그런데 어머니

어머니는 무지개를 갖고 싶잖아요.

 

어머니는 작은 웃음을

아이의 눈 속으로 보냈어요.

그리곤 혼자 속삭였어요.

 

얘야, 이 엄마의 무지개는 너란다.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고운 무지개를

꼭 껴안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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