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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대구대청초등학교 학부모교육

한봄김국빈 2010. 10. 21. 13:35

 

 

 

때: 2010년 10월 20일(수) 10:00-11:30

곳: 대구대청초등학교 도서실

주제: 세계적인 인물로 기르기 위한 내 자녀 진로교육 

대상: 대구대청초등학교 학부모 100여 명

 

 

수성구 만촌3동 873번지에 위치한 학교

언덕에 그림 같이 서 있는 학교 교문을 들어선다.

 

<꿈, 힘, 아름다움을 가꾸는 학교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

라는 푯말과 함께 벽면에 크게 그려 붙임 그림이 나를 맞이한다.

 

교장실은 문이 잠겨 나를 반기지 않는다?

교감 선생님 왈, "교장선생님은 출장입니다."

미술에 조예가 깊으신 유영숙 교장은 내가 청년 교사였을 때 예천군 예천국민학교에서 같이 동학년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그는 내 동기동창생의 부인이기도 하다.

 

운동장에는 중장비 차량들이 분주하다.

장당을 짓는다고 한다.

 

강의장에 들어선다.

강의장은 도서실이다.

본교는 좋은 학구라서 2학기만 되면 고학년 전입생이 들이닥쳐 여유교실이 없다고 한다.

학부모님들이 가득하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조하였다.

 

첫째로 어린이 자신이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1)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2) 자기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마음이 있어야 무슨 일이나 적극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3) 로젠탈(Rosenthal) 교수와 제이콥슨(Jacobson) 교장의 연구 결과도 소개하고 군에 입대한 후임 교사의 학습지도에 대한 일화-지능검사 결과를 시험성적으로 알고 열심히 지도한-를 이야기하였다.  

 

둘째, 잘 하는 점을 찾아 칭찬하라고 하였다.

칭찬의 말은 씨앗이 되어 장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다음은 칭찬을 듣고 성공한 케이스이다.

(1) “영리하고 똑똑해”(박동규)

(2) “책 잘 읽네”(정수진)

(3) “너는 특별한 귀가 있구나”(맹인가수 Stevie Wonder)

(4)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절바르구나”(윤시우)



셋째, 공부 잘 하게 하는 방법이다.

 (1) 학교생활에 대하여 묻고 답하는 문답법이 효과적이다.

 

 

(2) 책을 즐겨 읽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http://news.kbs.co.kr/society/2009/02/10/1719591.html#//

 

그 밖에도

일기쓰기 지도

발로 공부하는 현장학습

한자공부도 도움이 된다.

 

넷째, 바른 인성은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

교육이렇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훈훈한 가슴을 가진 바른 인성이다.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잘 한다.

바른 말 바른 몸차림도 그 사람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다.

다섯째, 어릴 때부터 꿈을 가져야 한다.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사람은 행동거지가 반듯하게 된다.

각종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지는 바르지 않은 사실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어릴 때부터 꿈교육을 하지 않은 탓이다. 

 

☆ 학생의 직업(본업)은 (         )이다.

☆ (          )은/는 중요하다.

☆ (          )은/는 더 중요하다.

☆ 자녀의 처지에서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 사랑이 담긴 쪽지편지 한 장이 내 아이의 어깨를 펴게 해 준다.

♥ 내 아이의 (     )보다 (     )을 찾아야 한다.

♥ 부모의 과욕은 자녀의 앞날을 (       )게 한다.

 

 

강의를 마치고 문을 나선다.

학모 한 분이 나를 기다린다.

남도초등학교에서 3, 5학년까지 다니다가 이번 2학기 들어서 이곳 대청초등학교로 전학을 온 감하경, 강민규 어머니이다.

그 남매가 나를 보고 싶어 몇 번이나 들락날락하다가 교실로 갔다는 말에 가슴 뭉클하였다.

 

6학년 11반 강민규, 4학년 6반 강하경을 그냥 안 보고 갈 수는 없지.

찾아가 그들은 꼬옥 껴안아주었다.

 

대구대청초등학교 학부모님 가족 모두와 이 두 남매의 행복과 건강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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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두서없이 시작해서 명강의를 산만하게 해 드린 점 송구스럽습니다.

시간을 충분히 드리지 못하고

부진아 실사니 학부모 만족도 실사니 해서

어지러운 모습에 힘드셨죠?

다행히 학부모님들이 '참 좋았다' 라고 말씀해 주셔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사진은 그냥 보고용이라 좋은 사진이 못됩니다.

미리 말씀해 주셨으면  인물 사진 찍었을 것을...

명품강사로

오래 건강하세요!

조민자 드림

 

 

2010-10-22 22:38/강하경

김국빈 교장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 하경입니다. 수요일날 교장 선생님이 주신
돈 덕분에 피자를 잘 먹었습니다.
전 그동안 쪽지를 보내지 못 해서 죄송합니다.
전 교장선생님 이 아주 멋쟁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자 때문이 아니라 너무 존경 스럽습니다.
김국빈 선생님 제가 너무 너무 사랑하는 김국빈 교장선생님!
앞으로도 이렇게 매일 쪽지를 보낼 수 있길 바람니다.
정말 오래 오래 만수무강 하시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