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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호

한봄김국빈 2010. 11. 22. 21:29

 

 

아호(雅號)

 


사람은 누구나 출생하면 이름을 지어 부르게 되는데, 우리의 선조들은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가장 존귀하게 여겨 남들이 함부로 부르는 것을 불경스럽게 여겨서 함부로 부르지 않으려는 뜻에서 아호나 당호를 지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호(號)는 자기 자신이 지어서 부르는 자호(自號), 집안 어른이나 스승 또는 친한 친구들이 지어서 부르게 되는 아호(雅號)와 당호(堂號)가 있다.


1) 이승만(雩南 李承晩)(1875-1965) 황해도 평산, 우남: 서울 우수현 근처에서 성장하여 ‘우수현 남쪽’이란 뜻

2) 윤보선(海葦 尹潽善)(1897-1990) 충남 아산, 해위: 바다의 갈대

3) 박정희(中樹 朴正熙)(1917-1979) 경북 구미, 중수: 가운데 나무

4) 최규하(玄石 崔圭夏)(1919-2006) 강원도 원주, 현석: 검은 돌

5) 전두환(日海 全斗煥)(1931-) 경남 합천, 일해: 해와 바다

6) 노태우(庸堂 盧泰愚)(1932-) 경북 달성(현재의 행정구역은 대구) 우당: 어리석은 집

7) 거산 김영삼(巨山 金泳三)(1927-) 경남 거제, 용당: 거제도에 있는 거산

8) 김대중(後廣 金大中)(1925-2009) 전남 신안, 후광: 출생지 후광리를 의미함

9) 노무현(盧武鉉)(1946-2009) 경남 김해, (아호없음) 별명은 ‘바보’

10) 이명박(一松 李明博)(1941-) 경북 영일, 일송: 한 그루의 소나무, 청계: 청계천 이후 청계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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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雲庭 金鍾泌)(1921.1.7-) 운정(雲廷): 변화가 무궁무진한 구름이 좋다고 하여 운정이라 함

김국빈(국만), 菊滿: 국화가 만발한 가을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