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마당/▶건강생활

고지혈증과 콜레스테롤

한봄김국빈 2010. 12. 5. 16:06

 

고지혈 및 콜레스테롤


[고지혈증이란?] 

1. 혈중에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 또는 중성지방이 180mg/dl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함.

2. 고지혈증은 대개 그 자체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혈액 내에 지방 성분이 많으면 혈관 벽에 달라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3. 이로 인해 관상동맥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폐쇄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4. 보통 고지혈중은 우연히 발견되는 수가 많은데, 일단 처음 발견되면 수주 후에 다시 측정하여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5. 수치는 식사에 따라 많이 변하므로 검사할 때는 반드시 12∼14시간 공복한 후에 채혈한다.

6. 재측정 결과도 이상이 있다면 식이요법과 아울러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고지혈증의 치료]


<식이요법>

1. 열량 줄인다. 열량 섭취가 과다하면 고지혈증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열량 섭취를 줄이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조절한다.

2.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인다.

3.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한다.(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 달걀노른자, 간, 갈비, 새우, 게, 오징어, 버터, 마요네즈, 생선알 등)

4. 섬유소 섭취를 늘린다. 식물성 섬유소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콩, 과일, 야채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탄수화물과 술 섭취를 줄인다. 탄수화물 섭취가 과다하면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대사되므로 탄수화물에 치중된 식사는 피해야 하며 술 역시 영양소는 없고 열량만 많이 나가므로 제한해야 한다.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고지혈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걷기, 조깅, 수영 등의 운동을 1주일에 3∼5회, 1회에 30∼60분 정도 하면 동맥경화의 위험 요인이 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어 준다.


<약물요법>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만족스러운 반응이 없는 환자,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적용된다.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혈증]

 

1. 인체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필수적인 지방질의 하나이며 부신피질호르몬, 남성&여성호르몬의 재료가 된다.

그러나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높으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허혈성 심장병)이 증가한다.

2. 서양사회에서는 사망원인 1위, 우리나라 암, 뇌졸중에 이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한다.

3. 기준은 없다. 그러나 250㎎/㎗이상일 때를 말한다. 보통 정상치는 180㎎/㎗이하 150~160㎎/㎗를 목표로 해야한다.

4. 지단백은 LDL(저비중지단백)과 HDL(고비중지단백)로 나누는데 LDL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지단백이며 HDL은 동맥경화를 예방 또는 호전시키는 지단백이다. 따라서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발병 원인]

1. 심장근육(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관상동맥 벽면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좁혀지거나 막혀 협심증, 심근경색이 일어나며 이러한 질병의 대표적인 요인은 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이 원인이 된다.


[자가 진단법]

 

아래 사항을 보고 점검

5개 이상 해당 시-콜레스테롤 체질의 가능성이 있다

10개 이상 해당 시-주의 요망

15개 이상 해당 시-위험한 체질


·가끔 어지럼증을 느낀다.

·간식을 좋아한다.(잠자기 전에 자주 먹는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다.

·계란 요리를 좋아한다.

·기름진 음식이 좋다.

·담배를 많이 핀다.

·발꿈치(아킬레스건)가 부었다.

·변비가 증세가 자주 있다.

·사무직(실내에서 일한다)이다.

·살이 쪘다.

·스트레스에 항상 시달린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

·야채를 잘 안 먹는다.

·언제나 배부르게 먹는다.

·업무량이 많은 편이다.

·운동이 부족한 편이다.

·이유 없이 짜증이 잘 나고 초조하다.

·잔업이 많다.

·잠이 잘 안 오고 수면량이 부족하다.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가 아프다.

·직장에서 중간 관리자의 책임을 맡고 있다.

·초콜릿이나 케이크를 좋아한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많이 마신다.

·편식이 심하다.



 

[콜레스테롤혈증 치료]

 

<운동 요법>

 

1. 매주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1,400㎉t상당의 운동 : 3 ~ 4시간). 빨리걷기, 가벼운 조깅, 등산, 공원산책등의 유산소운동이 좋다

2. 비만인 자는 무릎관절이 좋지 않으므로 수영이나, 자전거타기가 좋다


<식이 요법>

1. 음식에서 먹는 콜레스테롤 양을 줄인다.

2.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 양을 줄인다.

3. 운동을 통하여 지질대사를 촉진하여 열량을 소비한다.

4. 식물성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좋다.


<커피, 혈중콜레스테롤 크게 높인다. 동맥경화등 발생위험 증가>

 

커피를 많이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크게 증가, 동맥경화 등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지선하 교수(예방의학과)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26~49세 사이의 성인남녀 885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커피 1잔당 약 2mg/dl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 교수에 따르면 유럽인과 미국인으로 구성된 대상자들에게 8주간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시게 한 후 혈중 콜레스테롤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1인 당 콜레스테롤이 11.8mg/dl 증가했으며 특히 증가한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증 등을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 교수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1mg/dl 증가 시 관상동맥질환 발생율이 평균 2%씩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치다"고 강조했다.


지 교수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련된 물질은 커피에 포함된 커피기름 성분인 '카페스톨'(cafestol)과 '카윌'(kahweol)로 이 두 성분이 체내에서 담즙분비를 감소시킴으로써 콜레스테롤 생성이 많아지게 한다는 것. 반면 카페인이 함유된 일반 커피와 카페인이 없는 커피(decaffeinated coffee)를 마신 사람들간에 콜레스테롤치 변화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림,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순수한 커피만을 마셨을 때의 결과이며 여기에 프림, 설탕이 포함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동맥경화증 환자 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평소 가급적이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미국역학회지(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돼 그 동안 학계에서 논란이 돼 왔던 커피의 콜레스테롤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매듭을 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98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촐 콜레스테롤 평균수치는 남성이 184mg/dl, 여성이 177mg/dl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기준인 200mg/dl 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으로 서구화된 기름진 식단이 늘어나고 커피 한잔의 휴식과 만남이라는 커피문화의 확산은 국민보건을 위해 반가운 일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