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공부

2012년 5월 2일 사자소학(효행편)

한봄김국빈 2012. 5. 2. 16:53


사자소학효행편.hwp



 



父生我身(아비,아버지///)하시고: 아버지께서 내 몸 낳으시고

母鞠我身(어미,어머니/기를//)이로다: 어머니께서 내 몸 기르셨도다.


腹以懷我(//품을/)하시고: 배로써 나를 품으시고


乳以哺我(//먹일/)이로다: 젖으로써 나를 먹이셨도다.

 


以衣溫我(//따뜻할/)하시고: 옷으로 나를 따뜻이 하고


以食飽我(//배부를/)이로다: 밥으로 나를 배불리셨도다.


恩高如天(은혜/높을/같을/하늘)하시고: 은혜는 높기가 하늘같고


德厚似地(/두터울/같을/)하시니: 덕은 두텁기 땅과 같으니

 


爲人子者(/사람/아들/사람)로서: 사람의 자식 된 자로서


曷不爲孝(어찌/아닐//효도)리오: 어찌 효도를 하지 않겠는가.


欲報其德(하고자할/갚을//)인댄: 그 큰 은덕을 갚을진댄


昊天罔極(하늘/하늘/없을/다할)이로다: 하늘처럼 다함이 없도다.

 


晨必先起(새벽/반드시/먼저/일어날)하여: 새벽에 먼저 일어나서


必盥必漱(반드시/씻을/반드시/양치질할)하라: 세수하고 양치하라.


昏定晨省(날저물/정할/새벽/살필)하고: 저녁 잠자리 봐드리고 아침문안 드리고


冬溫夏凊(겨울/따뜻할/여름/서늘할)하라: 겨울엔 따스게, 여름엔 시원케 하라.

 


父母呼我(아비/어미/부를/)어시든: 부모님께서 나를 부르시거든


唯而趨進(빨리대답할/말이을/달릴/나아갈)하고: 빨리 대답하고 달려가고


父母使我(아비/어미/하여금사,부릴/)어시든: 부모님이 나를 시키시거든


勿逆勿怠(/거스를//게으를)하라: 거스르지 말고 게을리 하지 말라.



父母有命(아비/어미/있을/목숨명,명할)이어시든: 부모님께서 명하시거든


俯首敬聽(구부릴/머리/공경할/들을)하라: 머리를 숙이고 경청하라.


坐命坐聽(앉을/명할/앉을/들을)하고: 앉아서 명하시면 앉아서 듣고


立命立聽(()/명할//들을)하라: 서서 명하시면 서서 들어라.

 


父母出入(아비/어미//)이어시든: 부모님이 나가시고 들어오시거든


每必起立(매양,,언제나/반드시/일어날/)하라: 매번 반드시 일어서라.


父母衣服(아비/어미//)이면: 부모님의 의복이면


勿踰勿踐(/넘을//밟을)하라: 넘지 말고 밟지 말라.

 


父母有疾(아비/어미/있을/)이어시든: 부모님께서 병을 앓으시거든


憂而謀瘳(금심할/말이을/꾀할/나을)하라: 근심하고 낫게 하도록 꾀하라.


對案不食(대답할,대할/책상,밥상/아닐/먹을)이어시든: 밥상 받고 드시지 않으시거든


思得良饌(생각할/얻을/좋을()/반찬)하라: 맛난 음식을 장만하라.

 


出必告之(//알릴[]/갈지,그것)하고: 나갈 때는 반드시 알리고(아뢰고)


反必面之(되돌릴/반드시//-‘그것’)하라: 돌아오면 반드시 뵈어라.


愼勿遠遊(삼갈///)하고: 먼 곳에 가서 놀지 말고 삼가며


必有方(//있을/모방,방향)하라: 놀더라도 반드시 가는 곳을 알려라.

 


出入門戶(///지게호,외짝문)어든: 문을 출입할 때에는


開閉必恭(/닫을/반드시/공손할)하라: 열고 닫을 때는 공손하게 하라.


勿立門中(///가운데)하고: 문 가운데 서지 말고


勿坐房中(/앉을//가운데)하라: 방 가운데 앉지 말라



行勿慢步(갈행,걸을/말물/게으를/걸음)하고: 걸을 때는 거만하게(게으르게) 걷지 말


坐勿倚身(앉을//의지할/)하라: 앉을 때는 몸을 기대어 앉지 말라


口勿雜談(//섞일/말씀)하고: (말을 할 때는) 입으로 잡담을 하지 말고


手勿雜戱(//섞일/희롱할희,)하라: (손 놀릴 때는) 손으로는 ()장난을 하지 말라.

 


膝前勿坐(무릎///앉을)하고: 부모님 무릎 앞에 앉지 말고


親面勿仰(친할친,부모/얼굴//우러를)하라: 부모님 얼굴 바로 보지 말라.


勿放笑(모름지기,마땅히수//놓을/웃을)하고: 모름지기 큰소리로 웃지 말고


勿高聲(또역,또한//높을/소리)하라: 또한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

 


侍坐父母(모실/앉을/아비/어미)어든: 부모님을 모시고 앉았거든


勿怒責人(/성낼/꾸짖을/사람인,타인)하라: 성내어 타인을 꾸짖지 말라.


侍坐親前(모실/앉을/친할,부모/)이어든: 부모님 앞에서 모시고 앉았을 땐


勿踞勿臥(/웅크릴거,걸터앉을//누울)하라: 걸터앉거나 눕지 말라.

 


獻物父母(바칠헌,드릴/만물물,물건/아비/어미)어든: 부모님께 물건을 드릴 때는


跪而進之(꿇어앉을/말이을/나아갈/갈지,그것)하라: 꿇어앉아서 그것을 올려라.


與我飮食(//마실/,먹을식)이어시든: 나에게 음식을 주시거든


跪而受之(꿇어앉을/말이을/받을/갈지,그것)하라: 꿇어앉아서 그것을 받아라.

 


器有飮食(그릇/있을/마실/,먹을식)이라도: 그릇에 음식이 있어도


不與勿食(아닐///먹을)하라: 주시지 않으면 먹지 말라.


若得美味(만일/얻을/아름다울미,좋을/)어든: 만약 맛있는 음식 얻으면(생기면)


歸獻父母(돌아갈/드릴,바칠헌/아비/어미)하라: 돌아가 부모님께 드려라.



衣服雖惡(//비록/악할악,추할악,안좋을)이라도: 의복이 비록 안 좋아도


與之必着(/갈지,그것/반드시/옷입을)하라: 그것을 주시면 반드시 입어라.


飮食雖厭(마실/,먹을식/비록/싫을)이라도: 음식이 비록 싫더라도


與之必食(/그것,갈지/반드시/먹을)하라: 주시면 반드시 그것을 먹어라.

 


父母無衣(아비/어미/없을/)어시든: 부모님이 입을 옷이 없으시거든


勿思我衣(/생각//)하며: 내가 입을 옷 생각하지 말며


父母無食(아비/어미/없을/)이어시든: 부모님이 드실 음식이 없으시거든


勿思我食(/생각//)하라: 내가 먹을 음식 생각하지 말라.

 


身體髮膚(//터럭/살갗)라도: 신체와 머리털 피부(살갗)라도


勿毁勿傷(/상처입힐//상처)하라: 다치지 말고 상하게 하지 말라.


衣服帶靴(///): 옷과 허리띠와 신발을


勿失勿裂(/잃을//찢을)하라: 잃지 말며 찢지 말라.

 


父母愛之(//사랑/그것)어시든: 부모가 사랑해 주시거든


喜而勿忘(기쁠/말이을//잊을)하라: 기뻐하며 잊지 말라.


父母責之(//꾸짖을/그것)어시든: 부모님께서 꾸짖으시거든


反省勿怨(되돌릴/살필//원망할)하라: 반성하고 원망하지 말라.

 


勿登高樹(/오를/높을/나무)하라: 높은 나무에 오르지 말라


父母憂之(//근심할/그것)시니라: 부모님이 그것을 근심하시니라.


勿泳深淵(/헤엄칠/깊을/)하라: 깊은 못에서 수영하지 말라


父母念之(//염려할()/그것)시니라: 부모님이 염려하시느니라.



勿與人鬪(/줄여,더불/타인/싸움투,다툴)하라: 남과 더불어 다투지 말라.


父母不安(///편안할)이시니라: 부모님이 불안해하시느니라.


室堂有塵(집실,///티끌진,먼지)이어든: 방과 거실에 먼지가 있거든


常必灑掃(항상//()뿌릴/(비로))하라: 언제나 물 뿌리고 청소하라.

 


事必稟行(//줄품,여쭐/갈행,행할)하고: 일은 반드시 여쭈어 행하고


無敢自專(없을/감히/스스로/마음대로)하라: 감히 멋대로 하지 말라.


一欺父母(/속일//)이면: 한번이라도 부모님을 속이면


其罪如山(/허물죄,/같을/)이니라: 그 죄가 산과 같으니라.

 


雪裏求筍(//구할/죽순): 눈 속에서 죽순을 구한 것은


孟宗之孝(맏이/마루종,근본/(‘-’)/효도): 맹종의 효도이요,


剖氷得鯉(쪼갤/얼음/얻을/잉어이():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은 건


王祥之孝(임금/상서로울,좋을상/(‘-’)/효도)니라: 왕상 효도니라.

 


我身能賢(//능할/어질)이면: 내 몸이 능히 어질면


譽及父母(기릴예,칭찬할/미칠급,끼칠//)니라: 명예가 부모께 미치느니라.


我身不賢(//아닐/어질)이면: 내 몸이 어질지 못하면


辱及父母(욕되게할/미칠//)니라: 욕이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追遠報本(쫓을//갚을/근본)하야: 먼 조상 받들고 근본에 보답하여


祭祀必誠(제사/제사/반드시/정성)하라: 제사를 반드시 정성껏 지내라.


非有先祖(아닐/있을/먼저/조상): 선조가 계시지 않았다면


我身曷生(//어찌/)이리오: 내 몸이 어디서 생겼으리오.



事親如此(섬길/부모/같을/이차,이것): 부모를 이같이 섬긴다면


可謂孝矣(옳을/일컬을/효도/어조사의,반어)니라: 가히 효도라 일컫지 않겠는가.


不能如此(아닐/능할능,잘할/같을/이자,이것): 능히 이같이 못한다면


禽獸無異(날짐승/짐승/없을/다를)니라: 금수와 다름이 없느니라.

 


學優則仕(배울/넉넉할//벼슬할)하야: 학문을 넉넉히 벼슬을 해서


爲國盡忠(/나라/다될진,다할/충성)하라: 나라를 위해 충성하라.


敬信節用(공경할/믿을/마디절,절약할/)하야: 조심해 미덥게 일하고 아껴


愛民如子(사랑/백성/같을/아들자,자식)하라: 백성 사랑을 자식처럼 하라.

 


人倫之中(사람/인륜//가운데): 사람 윤리의 가운데에


忠孝爲本(충성/효도//근본)이니: 충과 효가 근본이 되니


孝當竭力(효도/마땅/다할/)하고: 효도는 마땅히 다해야 하고


忠則盡命(충성//다할/목숨)하라: 충성은 목숨을 다해 하라.

 


非禮勿視(아닐/예도예,예절()//)하고: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非禮勿聽(아닐/예도예,예절()//들을)하며: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非禮勿言(아닐/예도예,예절()//말씀)하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非禮勿動(아닐/예도예,예절()//움직일)하라: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



맹종지효--맹종(孟宗)은 중국의 삼국 시대 오()나라 강하(江夏) 사람이다. 젊어 스승에게 글을 배웠는데 독서를 하며 밤늦도록 멈추지 않았다. 또한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겨울에 늙은 어머니께서 죽순(竹筍)을 먹고 싶어 했지만 아직 죽순이 나오지 않아서 구할 수 없게 되자 대숲에 들어가서 슬피 우니 땅 속에서 죽순이 솟아나 어머니께 가져다 드렸다고 한다.


부빙득리(剖氷得鯉)’ 또는 와빙구리(臥冰求鯉)’ 중국 삼국 시대 위()나라 말 서진(西晉) 초의 낭야(琅邪)(오늘날 山東성의 임기(臨沂)) 사람이며 자는 휴징(休徵)이다. 효심으로 이름난 고대 중국 24효 중 한 사람이며 와빙구리(臥冰求鯉)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와빙구리(臥冰求鯉): 얼음 위에 누워서 잉어를 잡는다. 왕상(王祥)은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인 주()씨의 슬하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계모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항상 왕상의 부친 앞에서 그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고는 하였다. 그리하여 왕상은 아버지로부터의 사랑마저 점차 받지 못하게 되었다. 어느 해 겨울, 계모가 병이 나서 잉어를 먹고 싶어 하였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강물이 온통 얼어붙은 상황이라서 도저히 잉어를 잡을 수가 없었다. 왕상은 잉어를 잡기 위해 옷을 발가벗은 상태로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잉어가 잡히기만을 빌었다. 그러자 갑자기 얼음이 갈라지더니 그 틈으로 잉어 2 마리가 튀어 올라 왔다. 왕상은 매우 기뻐하며 잡아 집으로 급히 돌아갔다. 계모는 이에 크게 감동하였다. 후한(後漢) 말기에 난리가 나자 그는 계모를 도와 동생을 데리고 여산이라는 곳으로 피난을 가서 30년 동안을 숨어 살았다. 나이 60세 때 관직에 나아갔으며, 서진(西晉)의 무제(武帝) 때에는 천자(天子)의 교육을 담당하는 태보(太保)라는 벼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금수(禽獸)-()은 날개 달린 날아다니는 새를 말하고, ()는 기어다니는 길짐승을 말한다. 금수만도 못한 놈-짐승만도 못한 놈



학우즉사(學優則仕)와 비슷한 표현 학우등사(學優登仕)가 있다. '배워서 실력이 우수하면 벼슬할 수가 있다. ‘학우등사(學優登仕)하여 섭직종정(攝職從政)이라’(千字文) - ‘배워서 실력이 우수하면 벼슬에 나아가 정사政事에 종사할 수가 있다.’ 子夏曰: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자하왈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논어論語 자장편子張篇)- 자하가 말하였다. “벼슬하고도 여가가 생기면 틈틈이 학문을 하라. 학문을 이루고서 남음이 있다고 생각되면 벼슬길에 올라도 좋다천자문千字文의 학우등사(學優登仕)는 논어 자장편(子張篇)에 자하(子夏)의 말로써 학이우즉사(學而優則仕)”배우고 남음이 있으면 벼슬을 한다를 변형시킨 것이다. 과거에는 배움과 벼슬이 이원적으로 분리되질 않았다. ()이란 사(선비)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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