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7일 오후
1977년도까지 내가 근무하던 학교
36년이 지난 뒤에 다시 찾았다.
교문에 들어서니 개교 100주년 행사비가 나를 맞는다.
조윤제 선생이 노랫말을 짓고 김종환 선생이 곡을 붙인 교가가 내 머릿속에서 흘러나온다.
-한천의 깊은 물은 알들을 누벼가고......
이 얼마나 반가운 노래인가.
아이들과 함게 생활하면서 자주 불렀던 교가이다.
애교정신믕 높이기 위해 수시로 가르쳤던 교가였으니 나 또한 입에서 술술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악보에서 음표에 떠라 길이가 다르게 기보해야 하는데 그걸 생각없이 그린 것이 아쉽다.)
운동장에는 조그마한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교사를 빙빙 돌며 재미 있게 놀고 있었다.
본관 앞에 서서 잠시 옛날을 회상해 본다.
내가 저 교사의 2층에서 5학년을 지도했었지.
교사 뒤로 흑응산이 나를내려다본다.
본관과 체육과 사이에 우뚝 솟은 정직 시계탑
현재의 학교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13.10.27현재
학 년 |
1 |
2 |
3 |
4 |
5 |
6 |
특수 |
계 |
유치원 | |
학급수 |
5 |
4 |
4 |
4 |
4 |
5 |
1 |
26 |
3 | |
학생수 |
남 |
65 |
44(1) |
48 |
58 |
59 |
60(1) |
2 |
334 |
30 |
여 |
44 |
52 |
44 |
44 |
43 |
64 |
0 |
288 |
21 | |
계 |
109 |
96(1) |
89 |
102 |
102 |
124(1) |
2 |
622 |
51 |
<꿈을 키우는 학교, 믿음과 감동을 주는 학교, 보람을 느끼는 학교>라고 소개한 현재의 김종락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을 보고 더 좋은 학교로 가꾸어 주기를 희망해 본다.
학교 연혁은 다음과 같다.
학교 연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역사가 100년을 넘는데 연혁 내용이 달랑 12개로 요약되어 침으로 아쉽다.
숱한 굵직굵직한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로 내가 마지막으로 근무하던 대구남도초등학교의 연혁을 참고하였으면 어떨까 한다.
http://www.namdo.es.kr/user/schoolHistory.do?menuCd=MCD_000000000000005255
학교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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