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들아, 빨래터공원에 가자."
"어! 꽃에 벌이 많아요."
"벌은 꿀을 먹으러 온 거야."
여기는 빨래터공원 맨발걷기터
한참을 뛰어다니더니 이렇게 쉰다.
빨래터공원 빨래터 앞에서
6동 사무소 앞 버스승강장 앞에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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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3일 일요일 날씨 포근
대덕가톨릭처치를 향하여 간다.
교중미사 참례를 위해서다.
같이 간다는 말에 먼저 나서는 아이들이다.
성모님 앞에 다다른 바오로
올려다본다.
베로니카도 같이 간다.
두 아이는 무언가 살핀다.
성당 안에 들어선 모습
미사가 시작돌 때 시끄럽게 하여 할머니한테 혼나기 전이다.
문 밖에 데려나가며 왜 그러느냐고 호되게 혼을 냈다.
한 시간 반 동안 얼마나 지루했을까?
꾸리아 회합실에 내려가 빵과 음료수를 얻어 들고 나온다.
햇볕이 눈부셔 눈을 뜨지 못한다.
언제 그랬느냐는 표정이다.
아이들은 이렇다.
집에와서다.
"처치에서 왜 울었니?"
"물을 먹은 컵을 휴지통에 넣으려고 가려는데
할머니가 때렸어요. ㅎㅎㅎㅎㅎ"
그런 걸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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