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42년/▶본리국교

본리초등학교 졸업생 이정명 양 혼인예식 축하

한봄김국빈 2013. 11. 3. 17:35

본리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을 맡아서 가르치던 이정명 양이 오늘 혼례식을 올렸다.

축하하고 또 축하하였다.

내게 주례를 부탁해왔기에 기꺼이 그 일을 하였다.

 

주례사는 다음과 같다.

 

2013 계사년 11월 3일(일) 13:30, 대구시 달서구 웨딩엘리시아 5층 엘리시아 홀

김영훈 이정명婚姻禮式 주례사

 

 

 

 

동녘에 아침해가 솟아오르니

오늘은 이세상에 제일좋은날

결실의 풍요로운 이좋은철에

영훈군 정명양이 혼인을하니

 

가족과 친척들이 축하해주어

두사람 두가문의 큰경사로세

백년의 가약맺어 가정이루니

이보다 더좋은일 어디있으랴

 

거룩한 혼례식에 주례가되어

축하와 행복됨을 빌겠습니다

結婚은 두사람과 두가문사이

하늘의 因緣으로 이뤄집니다

 

結婚과 因緣이란 두글자사이

공통의 글자들은 실사자로다

하늘의 실로맺은 큰인연이니

실로써 늦춰주며 양보하시어

 

즐거운 웃음가득 가정이루어

파뿌리 될때까지 행복을비오

주례자 이사람은 정명의은사

신랑인 김영훈도 정명의선배

 

주례와 신랑신부 이세사람도

이또한 희한하게 맺어진인연

딸아들 시집장가 보낸주례는

신랑과 신부둘의 아비맘으로

 

인생길 행복하게 걸어가도록

행복의 등불네개 밝혀줍니다.

허투루 하는말로 여기지말고

다같이 읽으면서 새겨주시오

 

첫째로 健康비는 등불입니다

건강은 즐거움의 시작입니다

두분은 해야할일 너무많아요

그많은 일하자면 건강해야죠

 

가정을 책임지고 가야하면서

사회의 역군으로 일해야하니

그러기 위해서는 신체도건강

긍정의 마음으로 정신도건강

 

둘째로 사랑비는 등불입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온유합니다

사랑은 모든것을 감싸줍니다

그것이 다른말로 배려입니다

 

배우자 사이에는 경쟁이없고

양보와 배려로써 격려하세요

존중어 존칭어를 사용하면은

행복의 꽃향기가 가득해져요

 

잘되는 일들에는 당신의덕분

안되는 일이라면 그것은내탓

당신이 최고멋져 내가미안해

이두말 나누도록 노력하세요

 

김영훈 이정명을 다른사람과

절대로 비교하지 말아주시고

상대에 웃는모습 보여주세요

그러면 가정화락 이루어져요

 

셋째로 孝道비는 등불입니다

오늘의 지금나를 낳아주시고

사랑의 가슴으로 길러주시며

주야로 애쓰시던 부모님은혜

 

그어찌 잊을수가 있을것이오

오늘에 새부모가 더생겼으니

정성을 기울여서 효도하세요

그것이 자녀들의 도리입니다.

 

자식이 부모봉양 하고자해도

부모는 우리곁에 안기다리니

오늘이 그날인양 정성을다해

부모맘 헤아려서 기쁘게해요

 

효도의 쉬운방법 몇개적으니

그렇게 해보면은 마음도행복

걱정을 안드리고 기쁜소식을

하루에 한번씩을 밝은소리로

 

따르릉 안부전화 드려보세요

큰일을 결정할땐 미리알리고

그결과 바로바로 말씀드려요

아기의 목소리도 들려주세요

 

넷째로 奉仕비는 등불입니다

현명한 사회생활 알려줍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도와주면은

그들도 나를위해 도움줄테니

 

조그만 일이라도 베푸신다면

내편이 되어주는 좋은사람을

하나둘 얻는것이 무형의자산

인생의 성공위한 투자입니다.

 

두분의 혼인식과 양가의경사

한번더 경하하고 축하합니다

두분의 주례사로 갈음합니다

앞으로 행복만을 빌겠습니다

 

 

天地神明이시여! 김영훈 이정명 신랑 신부가 오늘의 百年佳約을 되새기며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잘살 때나 못살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서로 사랑하고 尊重하며 信義를 지키게 하시고, 健康한 몸과 마음으로 幸福하도록 자비를 베푸시고 지켜 주소서!

 

2013년 11월 3일

김영훈 이정명의 행복을비는

주례자 김국빈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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