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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접붙이기

한봄김국빈 2011. 4. 15. 16:08

http://blog.daum.net/biamsa/17199906에서 옮겨왔습니다.

깎기접은 가장 일반적인 접붙이기 방법입니다.

깎기접 할때의 포인트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접수는 눈트기전 미리 잘라 냉장보관 한다.

  눈트기 1개월 정도 전  나무가 휴면상태일 때  미리 접수를 잘라 마르지 않게 냉장보관해 줘야 한다.

  그리하여 대목은 한창 생장하기 시작하고 접수는 아직 잠자고 있는 상황이 되게 해준다.

  접수를 휴면처리 하지 않고 즉석에서 잘라 접붙이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2. 접수는 잎눈이 많은 웃자란 1년생 가지를 사용한다.

   가지를 살펴보면 쭉쭉 빵빵 곧고 길게 자란 가지들이 있을것이다. 이런 가지를 잘라다 접수로 사용해야 성공률이 높다.  이런 가지는 거의 다 꽃눈이 아닌 잎눈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곧고 탱탱해서 접붙이기도 쉽다.  이런 가지를  도장지 라고 부른다.

 

3. 부름켜를 일치 시켜라

 아래 그림과 같이 접수와 대목의 부름켜가 서로 맞닿도록 해야 활착이 된다.

 양쪽을 다 맞추면 좋겠지만 한쪽만이라도 잘 맞추면 활착이 잘 된다.

 

4. 잘드는 칼로 매끄럽게 다듬어라

 접수를 다듬을 때 잘 드는 예리한 칼을 사용해  되도록 단칼에 매끈하게 다듬어야 접합부분이 들뜨지 않아 활착이 잘 된다.

 

5. 너무 늦게 하지 마라.

 접목 시기가 너무 늦으면 기온이 높아져  접합부분이 채 유합되기도 전에 접수의 눈이 트고 증산작용이 시작되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니 4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게 좋다.

 

6. 접목후 대목에서 자라나오는 싹은  가차없이 제거하라.

 접목후 대목에서 새싹이 자라나오면 인정사정 보지 말고 없애줘야 한다. 이 새싹은 접수보다 세력이 강해 접수의 생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접수가 죽어버리거나 생장이 불량해 진다.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으나 이정도가 거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내년봄 한번 깎기접 실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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