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마당 856

고운이름 자랑하기에 뽑힌 이름들

출처: 푸른바람님의 블로그 고운이름 자랑하기에 뽑힌 이름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고운이름 자랑하기에 뽑힌 이름들 서울대 '고운이름자랑하기'에서 뽑힌 이름들>◈ 제1회 (1967년 5월 8일) ·금상 : 금 난새-내리-누리-노... blog.naver.com 네 번째(1996년) 으뜸 기림 정 수리치(남, 7살)[혼자] 채 하나울(여, 9살)-버드메(여, 8살)-해든실(여, 5살)[집안] 도담도담(놀이방)[일터] 버금 기림 임 알찬솔(남, 9살)-다복솔(남, 5살)[집안] 이 사랑누리(여, 10살)[혼자] 즈려밟고(신발 가게)[일터] 추킴 기림 이 해미루(여, 9살)[혼자] 탁 떠오름(여, 6살)-피어남(여, 4살)[집안] 밤갈미다리(다리 이름)[일터] 뽑힘 기림 조 한마루(남, 9살)[..

욕설

욕설 -권순활 페이스북- 오늘 오전 아내가 지나가는 말로 "요즘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에 입에 담기도 거북한 욕설이 너무 많이 나와요"라고 했다. 나는 드라마나 영화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아내의 말을 듣고 생각하니 어쩌다 우연히 드라마나 영화를 접할 때에도 온갖 쌍욕이 종종 들렸던 것 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여전히 적지 않다. 그런데 국민의 심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걸핏하면 욕을 사용하다보니 특히 청소년들에게 결정적으로 잘못된 악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과거에는 적어도 여성의 경우 쌍욕을 입에 담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던 같은데 요즘은 중고교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런저런 욕설을 섞어가며 말을 하는 아이..

진공청소기

진공청소기 -강석두 페이스북- 요즘 진공청소기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옛날이라면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해야 할 일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끝이다.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인다. 대걸레의 위력도 어마어마하다. 옛날이라면 네 발로 기어 다니며 걸레로 훔쳐야 할 것을 꼿꼿이 서서 해치운다. 게다가 이걸 대신 해주는 로보트까지 등장했다. 경탄할 세상이다. 물질주의라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분들도 진공청소기 같은 문명의 이기는 다 갖추고 쓸 것이다. 천년 뒤에 인류의 삶이 비약적으로 진보했을 때 사람들은 우리 시대를 뒤돌아보며 말할 것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참 영적이었다니까. 어떻게 저렇게 물질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미개한 상태에서 불편하게 살았을까” 하고. 우리는 아직도 물질주의가 필요하다. 인류의 고통..

극락보다 더 나은 곳

-응천 스님 페이스북- 스님이 법문 중에 대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지옥(地獄)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극락(極樂)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 모두가 손을 들었다. “이곳에 계신 모두는 극락이 좋으신가 봅니다. 그러면 지금 바로 극락에 가고 싶은 분은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까 결국 극락보다 지금이 낫다는 말이네요. 그러니 지금 잘 삽시다. 극락보다 나은 곳이 이곳 지금이니까요. 극락 가는 확실한 방법은 일단은 죽어야 합니다. 죽어서 가는 극락보다는 여기 사바세계가 훨씬 좋습니다. 한 생각 돌이키면 사바가 즉 극락입니다. 오늘 현재 지금이 바로 극락입니다. 우리는 극락에 살면서 정작 극락세계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금도 이 세상 우리가 ..

부모 부모 부모

부모와 관련된 글 모음 백발의 어머님 강릉에 계시는데 이 몸 서울 향해 홀로 떠나는 마음 고개 돌려 북평(北坪) 때때로 바라보니 흰 구름 나는 하늘 아래 저녁 산이 푸르구나. -신사임당- 부모님 계신 제는 부몬 줄을 모르더니 부모님 여윈 후에 부몬 줄 아노라 이제사 이 마음 가지고 어디다가 베푸료 -이숙량-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두 분 곧 아니시면 이 몸이 살았을까 하늘같이 높고 큰 은덕을 어디대어 갚사오리 -정철-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부모 곳 아니면 내 몸이 없을랏다 이 덕을 갚으려하니 하늘 가이 없으샷다 -주세붕- 아버지 날 낳으시니 은혜 밖의 은혜로다 어머니 날 기르시니 더 밖의 덕이로다 하늘같은 이 은덕을 무엇으로 갚사오리 -김우기-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안톤 슈낙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안톤 슈낙 울음 우는 아이는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 한편 구석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가을의 따뜻한 햇볕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게다가 가을비는 쓸쓸히 내리고 사랑하는 이의 발길은 끊어져 거의 한 주일이나 혼자 있게 될 때. 아무도 살지 않는 고궁. 그 고궁의 벽에서는 흙덩이가 떨어지고 창문의 삭은 나무 위에는 "아이세여, 내 너를 사랑하노라……" 라는 거의 알아보기 어려운 글귀가 씌어 있음을 볼 때. 숱한 세월이 흐른 후에 문득 발견된 돌아가신 아버지의 편지. 편지에는 이런 사연이 씌어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네 소행들로 인해 나는 얼마나 많은 밤을 잠 못 이루며 지새웠는지 모른다……" 대체 나의 소행이란 무엇이었던가. 하..

'모정의 뱃길' 40년 후

‘모정의 뱃길’ 40년 후 송산 김선도 감동적인 글이라 옮깁니다. 육영수 여사는 남부지방으로 시찰을 떠나는 남편에게 전남 여수에 가시거든 한 어머니를 만나 전달해 달라며 한 통의 편지를 건넸다. 여수 앞바다 외딴섬에 사는 한 소녀의 어머니였다. 외딴섬에서 목포까지 20리 바닷길을 나룻배에 딸을 태워 통학을 시킨 어머니였다. 노 젓는 어머니와 단발머리의 초등학생 소녀. 눈비가 오고 풍랑이 와도 모녀의 나룻배는 6년 동안 단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었다. 졸업식 날, 학교에서는 6년 개근상을 탄 소녀의 어머니에게 ‘장한 어머니상’을 드렸다. 친구와 아우들과 선생님과 정든 교실과 한꺼번에 헤어지는 마지막 날은 나룻배 모녀의 사연으로 더욱 숙연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졸업식의 노래’ 첫 구절처럼..

한국의 산

▲한국의 산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D%98_%EC%82%B0_%EB%AA%A9%EB%A1%9D 우리나라 산 높이 단위: m ■응봉산(매봉산)--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응봉산(鷹峰山)은 매봉산으로도 불린다. 그래서인지 우리 산하에 응봉산과 매봉산은 참으로 많다. 덕구온천으로 유명한 999m의 울진 응봉산을 비롯하여 1000m 급의 응봉산, 매봉산만 해도 많다. ★1500이상 백두산 2,744 한라산 1,950 제주도 [국립공원] 지리산(천왕봉) 1,915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함양, 산청, 하동 [국립공원] 중봉 1,875 -> 지리산 제석봉 1,806 -> 지리산 반야봉 1,732 -> 지리산 설악산(대청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