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천사의 모습 지후야 지훈아 우리는 친구지? 그래 우리는 친구야. 우리는 사촌간이야. 이종사촌 우리는 놀 때도 같이 놀고 잘 때도 같이 자는 거야. 오늘이 유치원 예절연습이라며 구해 온 한복을 입고 즐거워하고 있다. 도윤이도 주무시고 있다. 여기가 내가 주무시는 지정석이야. 하머니가 조야. 날 이렇게 업어 주.. ★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5.04
도윤이 가는 날(4) 지훈이 동생이 태어나기도 한 날이다. 입덧으로 고생도 많이 하더니만 건강한 아기를 낳아서 무엇보다 기쁘다. 산모도 건강하여 더욱 기쁘다. 박서방은 앞으로 어깨가 더 무거울 게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서 참아야 핳 것도 많고 애써야 할 것도 말을 것이고. 마음 맞추어 어려움을 이기도록 부탁.. ★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5.03
도윤이 가는 날(3) 도윤아, 오늘은 네가 올라가는 날이란 걸 모르느냐? <자동차>를 <따따오>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잘 때도 쥐고 자던 네 모습이 이게 마지막이란다. 자동차공학박사가 되려느냐, 신개념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를 만들려느냐? 자동차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 바퀴의 원리는? 동력 전달 원리는.. ★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5.03
도윤이 가는 날(2) "도윤아, 오늘 잘 가." "시어, 안 가." 큰고모가 안아주어도 가기 싫다는 표정이다. "아빠 차 타고 안 갈 거야." 따다오를 밖으로 나가는 모습, 언제 또 오려느냐? "잘 있거라. 무누누누(미끄럼틀)아. 무누누누를 타던 추억에 잠기며 이별을 하자니 슬퍼지는 게야? "잘 있거라. 무누누누야. 이별은 서럽구나... ★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5.03
도윤이 가는 날(1) "할머니, 고맙습니다. 삼칠만에 저를 데리고 내려와 이렇게 저를 길러주신 우리 할머니 고맙습니다." "도윤아, 엄마한테 가면 잘 커야 해." "예, 할머니." "이렇게 잘 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사진 셔터 터뜨릴 때 눈부셔요. 할아버지." "나는 이렇게 자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꿈을 꾼답니다." "꿈 속에서 예.. ★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5.03
도윤이와의 이별을 앞두고(2) "도윤이, 옷 입고 나가자." "히히, 난 할머니가 좋아. 내가 좋아하는 옷도 입혀주고." "꽃이랍니다. 할머니가 심고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꽃입니다. 예솔이누나는 레드뻐드라고도 해요." "저 영산홍처럼 정열적인 도윤이가 되도록 도와주소서." "누나하고 나하고 할아버지 차타고 갈 때가 좋았어요. 언.. ★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5.03
도윤이와의 이별을 앞두고(1) "이럴 때가 나는 좋아요." "나도 좋아요. 미 투 예요." "덜 잤어요?" "그래요. 할아버지 감곡성당 가신다고 인사를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그래요." "할아버지 품에 안겨 있을 때가 제일 좋아요." "도윤이를 보낸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맺히는구나." "할아버지 울지 마셔요. '여보세요' 할께요." "목이 가려.. ★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5.03
어디일까? 무얼 하려고 점촉할까? 무슨 생각을 할까? 누구를 향한 기원일까? 얼마나 간절할까? 어떤 마음일까? 무엇을 생각할까? 어디일까? 사진기 앞에서도 무얼 그리 골똘히 생각할까? 누구가 찍은 걸까? 누구가 찍었을까? 어디를 바라볼까? 무슨 날일까? 여기는 어디일까? 부디 건강하시길 빕니다. ★자료마당/▶가족친지 2010.02.21